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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1463억 FW 영입 가능성 활짝…“러브콜 쇄도하자 재계약 제안 거절”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스널이 지난해부터 관심을 가진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5·스포르팅 CP)를 영입할 가능성이 활짝 열렸다. 요케레스가 최근 아스널 등 빅 클럽들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도전을 위해 스포르팅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면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을 추진할 거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6일(한국시간) “요케레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아스날을 비롯하여 유럽 빅 클럽들의 관심 속에 스포르팅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며 “스포르팅은 요케레스가 핵심 선수인 만큼 계속 붙잡고 싶어 하지만, 현재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요케레스는 이적을 추진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처럼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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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요케레스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올여름 이적을 추진한다면, 요레케스를 최우선 영입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아스널 입장에선 ‘희소식’이다. 아스널은 지난해부터 요케레스를 주시해왔고, 스카우트를 파견해 관찰하기도 할 정도로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일각에선 아스널이 1억 유로(약 1463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허용 최소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아스널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어줄 공격수가 없다. 실제 가브리에우 제주스(27·브라질)와 에디 은케티아(24·잉글랜드)는 각각 8골(8도움)과 6골(3도움)에 그쳤다. 그나마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24·독일)가 가짜 9번 역할을 맡아 13골(6도움)을 넣곤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아스널은 제주스와 은케티아 모두 매각할 계획이다.

매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더 나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바라보는 아스널은 이에 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 영입을 추진했다. 그간 두샨 블라호비치(24·유벤투스)와 아이번 토니(28·브렌트퍼드), 알렉산데르 이사크(24·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요케레스에 대한 관심을 늘렸다.

스웨덴 출신의 요케레스는 지난 2015년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 등을 거쳐 지난해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41골(15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만 27골(9도움)을 뽑아내며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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