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sencio Summerville Leeds 2023-24Getty Images

챔피언십서 19골·9도움 ‘미친 활약’…리버풀·아스널·첼시 등 영입전 참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리즈 유나이티드 공격수 크리센시오 서머빌(22·네덜란드)을 향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에서 무려 19골·9도움을 기록하는 등 ‘미친 활약’을 펼치자, 리버풀과 아스널, 애스턴 빌라,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구단이 서머빌 영입전에 일제히 뛰어들었다.

그동안 현지 보도를 종합해 보면 리버풀과 아스널, 애스턴 빌라,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 EPL 복수 구단과 레버쿠젠은 서머빌을 영입하는 데 상당히 관심이 있다. 특히 리즈가 올 시즌 EFL 챔피언십에서 EPL로 승격하지 못할 경우 서머빌을 매각할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더 적극적으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리즈는 이미 서머빌의 이적료로 최소 3000만 파운드(약 515억 원)에서 최대 4000만 파운드(약 687억 원)로 책정하는 등 매각하는 데 열려 있다. 물론 빅 클럽과 EPL에서 검증되지 않은 만큼 이적료가 비싸다는 주장도 제기되곤 있지만, 서머빌이 이번 시즌 EFL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긁어볼 만한 복권이라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서머빌은 좌우 윙 포워드는 물론이고,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이고, 직접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결정력도 지녔다. 직접 마무리하지 않고 동료에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플레이메이킹 능력도 갖췄다.

지난 2018년 페예노르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서머빌은 도르드레흐트와 ADO 덴하흐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성장한 후 지난 2021년 리즈에 입단했다. 이적 첫 시즌 그는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출전 시간을 늘려가더니 현재는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한 서머빌은 모든 대회에서 44경기 동안 20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야말로 ‘미친 활약’ 속에 서머빌은 2023~2024시즌 EFL 챔피언십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또 최근엔 2023~2024시즌 EFL 챔피언십 선수 선정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서머빌의 시장 가치는 현재 1600만 파운드(약 274억 원) 수준이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