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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잉글랜드, 케인&알리 포함 5명 부상 의심"

[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콜롬비아 대표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 대표팀에게 걱정거리가 생겼다.


잉글랜드는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오트크리티에 아레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만에 다시 8강 고지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승리 뒤에 잉글랜드 대표팀은 선수들의 부상에 대한 걱정거리가 생기게 됐다. 영국의 스포츠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4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콜롬비아와의 경기 도중 5명의 선수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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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 5명의 선수는 핵심 자원인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를 포함해 에슐리 영, 카일 워커 그리고 제이미 바디다. 케인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몸싸움 도중 등 부위에 문제가 생겼으며, 알리는 지난 튀니지와의 조별 예선 1차전 경기에서의 허벅지 부상이 완쾌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영과 워커는 경기 후에 근육 경련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으며 바디는 사타구니 부위 부상으로 인해 원래 지정받았던 승부차기 키커로 나설 수 없었다고 스카이스포츠는 보도했다.


이러한 부상에 대해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몇몇의 선수는 그저 경련이 일어났던 것일 뿐이고 또 다른 몇몇은 경과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후 36시간 안에 조금 더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며 선수들의 부상 소식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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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너무나도 많은 반칙이 나왔고 나는 잉글랜드는 상대편에 비해 어느곳에서나 반칙을 많이 범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콜롬비아가 거친 경기를 펼쳤다고도 말했다. 실제로 콜롬비아는 연장전을 포함한 모든 경기에서 23개의 반칙을 범했고 잉글랜드는 13개의 반칙을 기록했다.


이처럼 8강에는 진출했지만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고민에 빠진 잉글랜드가 다가오는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스웨덴을 꺾고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만에 4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한편, 잉글랜드와 스웨덴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은 오는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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