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인터뷰: Ignasi Oliva / 정리: 박문수 기자 =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은 유럽 축구의 보물창고로 불린다.
21세기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차비 에르난데스 그리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카를레스 푸욜 등이 그 주인공이다. 오늘날 바르셀로나가 유럽 최정상 클럽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비결 역시 유스팀 선수들의 성공이 결정적인 열쇠였다.
현재도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는 수많은 유소년팀 선수가 프로 데뷔를 위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선수는 베네수엘라와 스페인 이중국적을 지닌 알레한드로 마르케스다.
그리고 마르케스는 2일(한국 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의 NxGn(넥스트 제너레이션)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골닷컴'과의 짤븡ㄴ 인터뷰를 통해 성공을 위해서는 재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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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는 "성공이란 단지 경기에 이기는 것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재능을 키우는 것과 관련된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유스 리그에서 승리를 통해 한 걸음 나아갔고, 선수들 또한 그래야만 한다"라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태생의 알레한드로 마르케스, 스페인 그리고 베네수엘라 이중 국적을 보유 중인 그는 스페인 19세 이하 대표팀에서부터 차근차근 성장세를 기록 중인 바르셀로나 대표 기대주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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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중앙에서의 플레이를 선호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오른쪽 측면에서도 기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대치를 반영하듯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소속으로 나선 지난 시즌 UEFA 유스리그에서도 10경기에 나와 7골을 가동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덕분에 바르셀로나 또한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마르케스의 경우 처음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소속은 아니었다. 에스파뇰 유소년팀 출신인 그는 테라싸로 둥지를 옮겼고, 테라싸 소속인 당시 지로나에서 열린 유소년팀 토너먼트 대회에서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라 마시아 입단에 성공했다.
특이하게도 마르케스는 과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 공격수 헤프렌 수아레스에 이은 두 번째 베네수엘라 태생 선수다. 헤프렌의 경우 끝내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지만, 마르케스가 베네수엘라 특급 선수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사진 = 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