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FC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리오넬 메시(좌)와 에릭 아비달(우). 사진=게티이미지과거 FC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던 리오넬 메시(좌)와 에릭 아비달(우). 사진=게티이미지

에릭 아비달 “메시, 앞으로 10년은 더 뛰어주길”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메시가 절대 축구계를 떠나지 않기를 바라며. 10년은 더 뛰어주기를 바란다. 이는 나에게 영광이고,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바”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레전드 에릭 아비달이 스페인 라디오 트리니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전 동료 메시를 향해 “앞으로 10년은 더 뛰어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에릭 아비달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바르셀로나 수비수로 활약하며 바르사의 황금시대를 이끈 레전드 선수이다. 그러나 그가 바르사에서 누린 전성기는 짧았다. 2011년 간종양이 발견되어 적출 수술을 받았고, 2012년에는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회복 이후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으나 결국 아비달은 시즌 후 바르사에서 나오게 됐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 2017년, 아비달은 FC바르셀로나 앰베서더로 임명됐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주요 뉴스  | "​​​[영상] 레인저스 러브콜 받은 제라드, 드디어 감독 데뷔?"

아비달은 트리니다드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바르사에서 함께 뛰었던 전 동료 메시를 떠올렸다. 그는 “메시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이다. 그리고 그는 내가 아는 가장 겸손한 축구 선수이기도 하다”면서 메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그와 6년을 함께했다. 내가 그와 함께 있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메시는 자신이 경기에서 동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능력을 가졌고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긍정적이고 겸손한 태도로 동료들을 대했다. 나는 그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면서 메시의 겸손하고 배려심 깊은 성격을 칭찬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은퇴’ 줄리우 세자르가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선 날"

이어서 그는 “나는 그와 2007년부터 함께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2018년이다. 메시의 수준은 날이 갈수록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나는 이제껏 메시처럼 오랜 기간 동안 엄청난 기량을 유지하고 계속해서 기록을 남기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면서 1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메시의 기량에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그는 “그가 절대 축구계를 떠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그가 10년은 더 뛰어주기를 바란다. 이는 나에게 영광이며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바이기도 하다”라면서 메시가 오래도록 축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