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Gn sebastiano esposito

자니올로 그 이상, 인테르 빛낼 기대주 에스포시토[NxGn]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축구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탈리아 출신 기대주 에스포시토는 인터 밀란을 대표할 기대주로 꼽힌다. 

2002년생인 에스포시토는 집안 자체가 축구와 밀접하다. 그의 부친도 조부모도 모두 프로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빈 바 있다. 타고난 유전자 덕분일까? 에스포시토는 2011년 브레시아 유소년팀 스카우트인 로베르토 클레리치에게 발굴됐고, 당시 그는 2살 위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이후에도 에스포시토는 이탈리아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14경기에 나와 16골을 가동했고, 인테르 19세 이하 팀에서는 월반에 성공하며 3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알렸다. 피오렌티나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코파 이탈리아 프리마베라 대회에서도 16강 팔레르모전에서 두 골을 가동한 에스포시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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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그는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이 선정한 다음 세대를 빛낼 기대주 NxGN 50에 선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에스포시토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그 중 첫 번째는 인터 밀란 최고 기대주라는 평이다. 지난 여름 나잉골란의 인터 밀란 이적으로 로마 유니폼을 입은 자니올로 이상의 유망주라는 평가가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다.

두 번째는 다재다능함이다. 중앙은 물론 측면에서도 활용 가능한 팔방미인이다. 어린 나이 답지 않게 문전 집중력도 좋은 편이며, 프리킥 상황에서도 유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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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잠재력에 대한 믿음 때문일까? 인터 밀란과 프랑크푸르트의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0-1로 밀리고 있던 후반 28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미드필더 보르하 발레로를 빼고 2002년생 에스포시토를 교체 투입시켰다. 무려 16세 255일의 기록이었다. 경기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지만, 인테르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서막이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데뷔전을 치른 에스포시토에 대해 그의 부친은 "운이 없게도, 업무 때문에 그라운드에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티브이를 통해 그 경기를 보고 있다"라면서 "이미 굉장한 아드레날린이 있었다. 피치에서 그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없었기 때문에, 말 없이 그저 기쁨의 눈물만 흘렸다"라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비록 그는 여전히 어리지만, 페널티 박스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이미 알고 있다"라면서 "에스포시토는 자기 자신으로 하여금 챔피언 그리고 진정한 선수가 되도록 이끌 수 있도록 몸을 키워야 한다.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그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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