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 대표팀 윙어 제이든 산초가 골닷컴의 NxGn(넥스트 제네레이션) 1위에 오르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영플레이어에 선정되었다. NxGn은 전 세계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고, 올해는 2000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를 대상으로 했다. 산초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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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골닷컴의 NxGn은 전 세계 39개 에디션, 500명이 넘는 저널리스트의 투표로 결정된다. 지난해에는 당시 아약스에서 활약하던 저스틴 클루이베르트(현 AS로마)가 선정된 바 있다.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산초는 지난 2월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8골을 득점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계속해서 도르트문트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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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글로벌의 제임스 디킨스 편집장은 “산초와 끝까지 경쟁한 몇몇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그의 지치지 않는 운동 능력, 어떤 위치에서도 보여주는 용맹함, 그리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만들어내는 결과물 등을 보았을 때, 가장 촉망받는 10대 선수임이 틀림없다”라며 산초를 최종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산초는 자신의 수상 소식에 “전 세계에 같은 나이대의 수많은 훌륭한 선수가 있는데, 내가 NxGn 최우수선수로 뽑힌 것은 나와 가족에게 정말 큰 영광”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앞날이 창창한 그에게 앞으로의 포부를 물었다. 산초는 “발롱도르를 꿈꾼다. 메시와 호날두, 모드리치, 호나우지뉴 등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모두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선수들인데, 이들처럼 축구를 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장미빛 미래를 그렸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의 희망으로 불리는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NxGn 28위에 오르며 세계가 주목하는 영플레이어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 시즌 정식으로 발렌시아 1군 계약을 체결한 이강인은 착실히 준비하며 정기적인 경기 출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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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Gn 2019 전체 50인 명단
1. 제이든 산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레알 마드리드)
3. 컬럼 허드슨 오도이 (첼시)
4. 필 포든 (맨체스터 시티)
5. 로드리고 (레알 마드리드 – 산토스 임대 중)
6. 알폰소 데이비스 (바이에른 뮌헨)
7. 산드로 토날리 (브레시아)
8. 디에고 라이네스 (레알 베티스)
9. 모이스 킨 (유벤투스)
10. 모건 깁스 화이트 (울버햄튼 원더러스)
11. 라이언 세세뇽 (풀럼)
12. 페란 토레스 (발렌시아)
13. 소피앙 디옵 (모나코)
14. 에단 암파두 (첼시)
15. 에릭 가르시아 (맨체스터 시티)
16. 메이슨 그린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7. 티모시 웨아 (PSG – 셀틱 임대 중)
18. 파울리뉴 (바이어 레버쿠젠)
19. 아구스틴 알멘드라 (보카 주니어스)
20. 오렐리앙 추아메니 (보르도)
21.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레드불 잘츠부르크)
22. 베노아 바디아실리 (모나코)
23. 키 야나 호에버 (리버풀)
24. 피에트로 펠레그리 (모나코)
25. 하메드 주니어 트라오레 (피오렌티나 – 엠폴리 임대 중)
26. 얀 피에테 아르프 (함부르크)
27. 아벨 루이스 (바르셀로나 B)
28. 이강인 (발렌시아)
29. 윌렘 제벨스 (모나코)
30.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아약스)
31. 리안 브루스터 (리버풀)
32. 에밀 스미스 로우 (아스널)
33. 얼링 할란드 (레드불 잘츠부르크)
34. 조슈아 서전트 (베르토 브레멘)
35. 링컨 (플라멩고)
36. 세르히오 고메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7. 훌리안 알바레스 (리버 플레이트)
38. 후안 미란다 (바르셀로나)
39. 아민 구이리 (리옹)
40. 오잔 카박 (슈투트가르트)
41. 티아고 알마다 (벨레스 사르스필드)
42. 레오나르도 캄파나 (바르셀로나 SC)
43. 안토니오 마린 (디나모 자그레브)
44. 가브리엘 브라자오 (파르마)
45. 안테 팔라베르사 (맨체스터 시티 – 하이두크 스플리트 임대 중)
46. 모하메드 이하타렌 (PSV)
47. 브레너 (상 파울루)
48. 야리 브르스하른 (안더레흐트)
49. 쿠보 다케후사 (FC 도쿄)
50. 크리스티안 프뤼히틀 (바이에른 뮌헨)
사진 = 골닷컴,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