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우리는 공격적인 리버풀을 상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아주 빠르게 경기를 이끌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멈출 것이지만.”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나흘 앞두고 스페인 현지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결승 상대 리버풀을 ‘공격적이고 경쟁력 있는 팀’이라고 설명하면서 결승전에서도 리버풀이 꼭 그런 모습으로 나서기를 바란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먼저 크로스는 3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대해 “결승전에 진출해 경기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특별한 일이다. 두 번도 어려운데 세 번째다. 이건 엄청난 것”이라면서 “역사적으로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다. 앞으로 일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우리는 3번째 결승전에 사활을 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리버풀이 결승에 진출하지 못 한지 10년이 넘은 것을 잘 알고 있다. 아마 그들도 결승 진출을 예상하지 못 했을 것이다. 리버풀은 맨체스터시티를 꺾고 올라왔다”면서 누구의 예상도 빗나가는 것이 챔피언스리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후보로 꼽히는 것에 대해서도 “의미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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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우리는 리버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들은 결승전에서 100%의 기량을 가지고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빌 것이다. 리버풀은 매우 강하고 공격적이며 경쟁력 있는 팀”이라면서 결승전에서 마주할 리버풀에 대해 설명했다.
리버풀은 이번시즌 마네-피르미누-살라로 형성된 공격 삼각편대가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면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까지 막강 화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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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공격적인 리버풀을 상대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아주 빠르게 경기를 이끌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멈출 것이지만”이라고 말하면서 리버풀의 막강한 공격력을 기대하면서도 그것을 멈출 수도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2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