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루머: 맨유, 테베즈가고 오웬오나外
[김현민] 시즌 종료와 동시에 여름 이적시장이 막을 올렸다. '세계인의 축구네트워크' GOAL.com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최신 이적 루머들을 한데 모아봤다. 하지만 루머는 어디까지나 루머일 뿐. 루머가 사실이 될 지는 지켜볼 일이다.
2009. 7. 3. 오후 1:30:55
첼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존 테리의 이적을 제의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첼시 측은 "이미 두 차례나 맨시티에서 테리 이적을 제의했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맨시티 측에 경고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인 쉐이크 만수르는 테리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하다. [관련기사]
맨시티의 마크 휴즈 감독은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사무엘 에투의 영입 가능성이 다소 낮아진 게 사실이라고 토로하면서 구단 운영진에게 "선수 영입이 늦어져 다소 조바심이 나는 게 사실이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관련기사]
맨시티의 이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지 관계자는 '골닷컴'과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카를로스 테베스가 다음 주 맨시티로 이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잉글랜드의 스포츠 전문 방송 '스카이 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이어서 잉글랜드의 정론지 '가디언'은 오웬이 맨유와의 합의를 이미 마친 상태이고,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웬은 리버풀 출신의 선수이기에 만약 오웬이 맨유에 입단하게 될 경우 많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오웬은 뉴캐슬과의 계약이 종료되어 현재 무적 상태이기에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네마냐 비디치의 에이전트인 실바노 마르티나가 이탈리아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비디치의 AC 밀란 이적설은 단지 루머에 불과하다며 비디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언론들과 스페인 언론들이 동시에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의 바르셀로나 행 가능성을 보도하고 나섰다. 스페인의 일간지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마스체라노가 리버풀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잉글랜드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바르셀로나가 마스체라노를 영입하기 위해 2900만 유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더랜드가 레딩의 왼쪽 날개 스티븐 헌트 영입에 뛰어들었다. 왼쪽 윙과 풀백을 동시에 소화하고 있는 그는 현재 많은 프리미어 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레딩의 감독인 브레단 로저스는 헌트를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선더랜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토튼햄의 로비 킨, 대런 벤트, 그리고 디디에 조코라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만 파블류첸코의 에이전트인 올레그 아르테모프는 다음 시즌 파블류첸코가 토튼햄에 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스파르탁 모스크바 복귀설에 대해선 "파블류첸코는 빅 리그에서만 뛰길 원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현재 그는 비야레알, AS 로마, 슈투트가르트, 그리고 베식타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토튼햄이 릴의 에이스 미셸 바스토스를 영입하기 위해 1400만 유로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 역시 그의 영입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선'은 미들스브러(이하 보로)의 중앙 수비수 데이빗 휘터가 아스톤 빌라의 이적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빌라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8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제시했으나 선수 본인이 빌라행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라는 마르틴 라우르센의 은퇴로 인해 수비수 보강이 절실한 상태이다. 보로 유스 출신인 그는 팀이 챔피언쉽으로 강등됐음에도 불구하고 잔류를 선택하며 의리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관련기사]
한편 '데일리 메일'은 빌라가 미들스브러의 에이스 스튜어트 다우닝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빌라는 다우닝의 부상 경력을 우려해 선임대 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잉글랜드 언론들은 수비수 보강이 시급한 빌라가 이번엔 위건의 수비수 타이터스 브램블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램블은 뉴캐슬 시절 '자동문'이라는 조롱을 얻을 정도로 심각한 수비 불안을 노출했었으나 위건 이적 이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위건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이다. [관련기사]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아스날 선수들의 이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윌리엄 갈라스의 인테르행 루머도, 미카엘 실베스트레의 보르도행 루머도 모두 거짓이라고 답했다. 또한 밀란 이적설에 연루되고 있는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에 대해서도 "내 생각에 아데바요르는 팀에 남을 것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갈라스 역시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스날 선수이고 계약기간은 아직 1년 남은 상태이다. 현 상황에 만족하고 아스날에서의 다음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적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관련기사]
컨페더레이션스 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미국을 결승까지 이끈 클린트 뎀프시가 풀햄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면서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에버튼이 뎀프시를 영입하기 위해 400만 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기사]
한편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풀햄이 포츠머스의 피터 크라우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풀햄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클럽의 주급 상한 액수를 5만 파운드를 훨씬 상회하는 7만 파운드의 주급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AC 밀란과 아스톤 빌라, 토튼햄, 그리고 선더랜드와 같은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기에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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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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