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감독 "첼시전, 긍정적인 패배였어"

게리 멕슨 볼튼 원더러스 감독이 첼시전 대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2009. 11. 1. 오전 6:16:44

Gary Megson - Bolton Wanderers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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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은 1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에서 첼시에 0-4로 패했다. 멕슨 감독은 3일 전에도 칼링컵 경기에서 첼시를 만나 0-4로 대패해 이날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변칙 전술을 시도했지만, 팀의 2연속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 선전을 펼친 볼튼의 좋은 흐름은 전반 종료 직전 깨지고 말았다. 제이미로이드 사무엘이 페널티 지역에서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에게 태클을 가하며 퇴장을 선언받았기 때문이다. 선제골을 얻은 첼시는 후반들어 볼튼을 집중공략하며 세 골을 폭발, 4-0 승리를 올렸다.

그러나 멕슨 감독은 경기 후 볼튼의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패배는 지난 칼링컵 경기와는 달리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는 "칼링컵 경기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우리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그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론 패배는 실망스럽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긍정적인 점이 많은 경기였다. 팬들의 응원도 정말 대단했다"며 낙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멕슨 감독은 전반 종료를 앞두고 페널티 킥을 선언한 피터 왈튼 주심의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사무엘은 볼을 빼내려고 태클을 했을 뿐이지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 50대50의 상황이었지만, 주심이 왈튼이라면 그가 내릴 결정은 뻔하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첼시에게 패한 볼튼은 올 시즌 총 승점 10점에 머물렀다. 14위로 추락한 그들은 오는 8일 아스톤 빌라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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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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