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 "PK 판정, 아무런 문제 없어"

카를로 안첼로티 첼시 감독이 볼튼을 상대로 얻어낸 페널티 킥은 절대적으로 정당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2009. 11. 1. 오전 6:36:41

Carlo Ancelotti, Chelsea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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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1일 자정(한국시간)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볼튼 원정에서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는 융단폭격을 가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막바지까지 팽팽하던 양 팀의 경기는 45분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가 페널티 킥을 유도해내며 중심이 기울었다.

볼튼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든 드록바가 볼을 받아 슛을 때리기 직전, 제이로이드 사무엘이 그와 몸싸움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페널티 킥을 선언된 것이다. 이를 프랑크 람파드가 득점으로 연결해 첼시는 하프타임 직전 기분 좋은 리드를 잡았고, 후반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게리 멕슨 볼튼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을 통해 페널티 판정에 불만을 품고있는 사실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주심이 페널티를 주지 않았더라고 이상할 게 없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그 주심이 피터 왈튼이라면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는 뻔하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멕슨 감독의 오심 제기를 일축했다. 그는 "분명한 페널티였다. 누가 봐도 페널티라고 했을 것이다"며 왈튼 주심의 판정이 옳았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첼로티 감독은 페널티 킥을 헌납한 볼튼 수비수 사무엘의 퇴장은 가혹한 판정임을 인정했다. 그는 "페널티를 허용함과 동시에 퇴장을 주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 우리도 최근 페테르 체흐 골키퍼가 같은 판정을 받았었다. 페널티 자체가 충분한 벌칙이다"고 말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총 승점 27점을 획득, 같은 날 블랙번을 2-0로 제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앞선 리그 선두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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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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