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체라노 "리버풀, 리그 우승 가능해"

리버풀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반드시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2009. 10. 31. 오전 9:05:20

EPL: Javier Mascherano and Dirk Kuyt, Liverpool - Reading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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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10경기를 치른 현재 리버풀은 6승 4패로 5위에 올라있다. 20년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는 그들에게 턱없이 부족한 성적임이 틀림없지만, 지난 26일(한국시간) 숙명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상승세를 탈 발판을 마련한 상태다.

현재 리버풀과 선두 첼시와의 승점차는 6점. 아직 시즌은 절반 이상이 남아있지만, 이를 뒤집기 위해서는 더 이상 이겨야 할 경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리버풀은 이미 올 시즌 토튼햄, 아스톤 빌라, 선더랜드 등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승수를 쌓는데 실패하며 위기를 자초하고 말았다.

이에 마스체라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더 이상의 패배는 있을 수 없다며 여전히 프리미어 리그 우승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리그 우승은 여전히 가능하다. 이기고 또 이겨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마스체라노는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이 빠른 시일 내에 연승행진을 엮어내 상승세를 탈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연승행진을 달리기 시작하면 충분히 리그 우승은 가능하다. 시즌 초반 부진은 이제 잊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리버풀은 오는 1일 열리는 풀햄과의 11라운드부터 암초를 만났다. 팀의 핵심인 스티븐 제라드가 부상에서의 회복이 더뎌 복귀 시기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리버풀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또 다시 제라드 없이 승리를 노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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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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