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리버풀은 공격을 포기한 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페페가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리버풀을 반드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2009. 2. 28. 오전 3:09:31

Pepe, Real Madrid (Ma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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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08-2009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리버풀에게 0-1로 패하며 16강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리버풀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미드필드 라인까지 깊게 후진배치하며 레알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특히 원정경기에서 득점까지 하며 무실점 승리를 한 것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반면, 레알은 홈에서 패한 만큼 다가오는 원정경기에서 두 골차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레알의 주전 수비수 페페는 스페인 일간지 '아스'를 통해 "우리는 리버풀이 수비적인 경기를 펼칠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정도로 수비만 할 줄은 몰랐다. 그들은 공격을 포기한 채 경기에 임했는데 결국은 경기에 이기기까지 했다"며 리버풀을 상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다가오는 2차전에 대해 "우리는 안필드에서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다. 우리는 어디서든 이길 수 있다. 비록 1차전에서 패했지만 2차전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전세를 뒤집어 8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레알은 리버풀에게 패하기 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에서 9연승 행진을 달려왔다. 비록 리버풀에게 패하며 연승행진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레알은 오는 3월 1일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프리메라 리가 10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한편, 레알과 리버풀의 2차전 경기는 3월 11일 안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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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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