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감독 "헤타페전 승리로 분위기 전환 성공"
레알 마드리드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헤타페전 승리가 터닝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2009. 11. 1. 오후 12:05:51
Marcelo, Higuain, Mario, Real Madrid, Getafe (MA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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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많은 스페인 언론들은 페예그리니 감독 경질설을 연신 보도했고, 前 인테르 감독이었던 로베르토 만치니가 레알 새 감독에 부임할 것이라는 추측도 흘러나왔었다.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전반 28분만에 수비수 라울 알비올이 퇴장을 당할 때만 해도 레알의 부진 탈출은 어려워만 보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부상에서 복귀한 곤잘로 이과인이 2골을 연달아 넣으며 팀을 구해냈다.
경기가 끝난 후 페예그리니 감독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베르나베우에서의 승리는 팀 정신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제 우리는 승리와 함께 밀란으로 갈 수 있다. 또한 리그에서도 전진을 계속하게 됐다. 오늘은 무엇보다도 승리가 키포인트였다"며 승리에 기쁨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시즌 시작부터 난 레알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는 데 주력했다. 난 역습형 팀을 좋아하지 않기에 스타일을 바꾸길 원해했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 보강이 너무 많았기에 스타일을 바꾸는 건 쉽지 않았다"며 시즌 초반 팀 운영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음을 토로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레알은 역습형 팀에 가까웠다. 특히 후안데 라모스 부임 시절 레알은 역습을 중시하는 축구를 펼쳤다. 반면 페예그리니는 점유율을 중시 여기는 감독이기에 전술의 큰 틀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해 "베르나베우에서 우리는 전승을 거두었고, 16골을 넣는 동안 단 4실점만을 허용했을 뿐이다"며 홈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그는 이번 경기에 2골을 넣으며 위기의 팀을 구해낸 구세주 이과인에 대해 "그는 언제나 프로다운 선수이다. 그는 10여일간 부상으로 플레이할 수 없었다. 그는 팀의 기반과도 같은 선수이고, 이번 시즌 주역으로 발돋움할 것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라울 알비올의 퇴장에 대해 "난 주심의 판정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건 정말 불합리한 판정이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10월의 첫 경기를 패배(세비야전)로 시작한 레알은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시기를 보내야 했다. 하지만 10월의 마지막 경기였던 헤타페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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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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