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U-20 월드컵 MVP 아디이야 영입?

공격수를 물색 중인 AC 밀란이 지난 U-20 월드컵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가나의 도미니크 아디이야 영입에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2009. 10. 30. 오전 6:33:12

Dominic Adiyiah - Gh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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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이야는 지난 달 열린 '2009 FIFA U-20 월드컵 이집트'에서 득점왕과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모두 휩쓸며 가나를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그는 당시 총 8골을 몰아치며 5골에 그친 헝가리의 블라디미르 코만을 크게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유렵의 수많은 명문 구단들은 아디이야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벌여왔는데, 결국 그의 다음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밀란이 될 전망이다. 아디이야가 현재 중소클럽으로 평가받는 노르웨이의 프레드릭스타에 몸담고 있어 높은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도 최근 몇 년 동안 자금난에 시달려온 밀란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밀란이 아디이야 영입에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며 그의 밀라노행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프레드릭스타가 아디이야의 이적료로 단돈 50만 유로를 받는데 합의했다고 한다.

밀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세비야의 루이스 파비아누, 볼프스부르크의 에딘 제코를 차례로 노렸지만, 두 선수의 높은 이적료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영입을 포기해야 했다. 비록 아디이야는 아직 성인 무대 경험이 미천한 수준이지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차세대 골잡이를 저렴한 이적료에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이 밀란에게는 매력적이다.

아디이야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명문 페예노르트 유소년 시스템이 양산한 특급 유망주로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 U-20 월드컵 8강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상대로 두 골을 몰아치며 국내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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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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