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 "벵거 설득으로 떠난 거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자신이 아스날을 떠난 이유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라고 지적했다.
2009. 10. 30. 오전 8: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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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팬들은 여전히 아데바요르가 돈만을 좇아 맨시티로 이적했다는 비난을 하고 있으며, 아데바요르는 이에 도발적인 골 세레모니로 맞대응을 한 바 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아스날에서는 선택의 여지 자체가 없었다며 자신의 맨시티 이적을 설득한 장본인이 바로 벵거 감독이라고 주장했다.
아데바요르는 "이적시장을 앞두고 벵거 감독과 대화를 나눴는데, 결국 그는 내가 아스날에 남더라도 출전 기회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설득했다"며 결코 자신이 팀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한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다시 한 번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입장 터널에서 나는 옛 동료들을 보고 악수를 청하려 했지만 그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충격과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경기장에서는 아스날 팬들이 내 부모님을 모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 정도의 상황은 인내심의 한계를 넘는 것이다. 나는 어떻게든 이에 대응해야 했고 아스날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는 것보다 좋은 대응 방법은 없었다"며 다음 맞대결에서도 활약을 다짐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빅4의 아성을 넘어서 4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아스날과는 시즌 내내 경쟁 구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아데바요르가 친정 팀 아스날을 따돌리고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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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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