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ardo Bonucci Juventus Milan Coppa Italia 05092018AFP

AC밀란 단장 "보누치 유베 재이적 반대 안 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AC밀란으로 복귀한 레오나르도 단장이 최근 유벤투스 복귀설이 제기된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31)가 이적을 원하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보누치는 작년 여름 유벤투스를 떠나 밀란으로 이적했지만, 지난 시즌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밀란의 지난 시즌 성적은 이탈리아 세리에A 6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16강 탈락, 그리고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 그러면서 밀란은 다섯 시즌 연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밀란의 5년 연속 챔피언스 리그 진출 실패는 80년대 이후 약 30년 만이다.


주요 뉴스  | "[영상] '차별 못 참아'... 외질, 독일 대표팀 돌연 은퇴"

이어 최근 보누치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의 불화 탓에 떠난 유벤투스로 1년 만에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어났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레오나르도 단장은 보누치가 유벤투스 재이적을 원하고 있다며 선수가 떠나기를 바라는 만큼 밀란도 굳이 그를 무리해서 붙잡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밀란 단장직 부임 기자회견을 통해 "보누치가 스스로 유벤투스와 이적을 논의하기를 원했다. 가능하다면 그의 이적을 성사시키겠다. 우리는 보누치의 유벤투스 이적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마음이 떠난 선수를 잡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풀리시치 맹활약' 도르트문트, ICC에서 리버풀 3-1 격파"

한편 밀란은 최근 미국 투자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구단을 인수하며 올여름 체질 개선에 나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밀란은 레오나르도 단장이 부임한 데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해 내달 개막하는 2018-19 시즌 세리에A 4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밀란은 지난 시즌 무리한 투자로 보누치 등을 영입한 탓에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하는 건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밀란은 올여름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은 이반 스트리니치, 페페 레이나, 알렌 할릴로지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