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양 팀 모두 외국인 공격수가 상대 골문을 노린다. 수원은 제리치가 나서고, 인천은 무고사가 출격한다. 한편 지난 20일 수원FC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던 한석종은 징계 감면을 받은 가운데 벤치에서 출발한다.
수원과 인천은 23일 오후 7시 30분 수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승점 33점으로 3위에 올라있고, 인천은 승점 23점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양 팀의 통산 상대 전적은 수원이 28승 16무 7패로 월등히 앞서고 있다.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도 수원이 5승 3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선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수원은 양형모,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 이기제, 최성근, 김태환, 김민우, 강현묵, 정상빈, 제리치가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는 노동건, 고명석, 최정원, 한석종, 전세진, 염기훈, 니콜라오가 앉는다.
수원은 3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르지만, 라인업에 큰 변화가 없다. 제리치와 정상빈이 또다시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수원FC전에서 퇴장당했다가 사후 징계 감면된 한석종이 벤치로 내려가고 최성근이 선발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인천은 김동헌, 델브리지, 김광석, 강민수, 김창수, 정혁, 김준엽, 박창환, 구본철, 무고사, 김현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에는 이태희, 오반석, 김보섭, 김도혁, 김준범, 네게바, 송시우가 대기한다.
인천은 경인더비 때와 비교하면 두 곳에 변화가 생겼다. 수비라인에서는 오반석이 벤치로 내려가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강민수가 출전한다. 공격에선 핵심 아길라르가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김현이 무고사와 공격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