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서울이랜드FC가 지난 1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브루노 실바(브라질)의 멀티골을 앞세워 안산그리너스를 3-0으로 완파했다.
3경기 무패(2승1무)를 달린 서울이랜드FC는 승점 15(4승3무3패)를 쌓으면서 순위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선두에 올라 있는 FC안양(승점 21)과 격차는 2경기 차로 좁혔다. 또 서울이랜드FC는 2019년 10월 이후 약 4년 7개월간의 안산그리너스 원정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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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8골을 뽑아내면서 K리그2 ‘득점 선두’ 브루노 실바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2골을 몰아쳤다. 겨우 내 서울이랜드FC 유니폼을 입으면서 한국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민 브루노 실바는 놀라운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균 서울이랜드FC 감독은 “초반에 승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 경기 승점 3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브루노 실바는 전방 압박 능력과 수비 가담 능력도 좋고, 득점까지 올리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이코바(미국)도 오늘 후반전에 들어가서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천안시티FC와 전남드래곤즈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