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첫 실전 소화
▲선발 출전해 82분 활약
▲15일 공식 데뷔전 준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1부 리그) 구단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21)가 새 소속팀에서 처음으로 실전을 소화했다.
이승우의 소속팀 신트-트라위던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6일 밤(이하 한국시각) KAS 유펜을 상대로 치른 평가전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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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트라위던은 지난 2일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이승우를 영입했다. 이후 이승우는 벨기에로 이동해 팀 훈련을 소화하며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한국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이승우는 각국 대표팀 차출 기간을 맞아 약 2주간 시간을 두고 새 소속팀 신트-트라위던에 적응할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이승우는 이날 자신에게 배정된 등번호 10번이 달린 신트-트라위던 유니폼을 입고 유펜을 상대로 선발 출전하며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82분간 활약한 뒤, 함자 마수디(19)와 교체됐다. 상대팀 유펜 또한 주필러 프로 리그 구단이다. 신트-트라위던은 이승우를 비롯해 올여름 영입한 선수들을 이날 대거 중용했다.
신트-트라위던은 난타전 끝에 유펜에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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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축구 전문매체 '부트발 벨기에'는 "카나리스(신트-트라위던의 애칭)의 10번 이승우는 중앙 미드필드 지역에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를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오는 15일 새벽 3시 바스란드-베베렌을 상대로 주필러 프로 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이승우는 이날 신트-트라위던 공식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