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일명 '뚱자르'로 불리며 많은 비판을 받아왔던 에당 아자르가 새 시즌 부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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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는 첼시 시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뒤, 지난 2019년 여름 새로운 도전을 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1억 5,000만 유로(약 2,020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아자르는 2시즌 동안 공식전 43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5골 8도움에 그쳤다. 이적 이후 줄곧 부상에 시달리면서 출전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경기에 나설 때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비싼 이적료 값을 못 해 소위 말하는 '먹튀'라는 오명을 쓴 아자르는 체중 관리 문제로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고,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패한 이후 전 동료들과 웃으면서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큰 문제를 일으켰다.
결국 레알은 아자르를 처분하기로 정했고, 아자르 역시 첼시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면서 마드리드 생활에 불만을 드러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달 7일(한국시간) "레알은 아자르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고, 어떠한 제안도 들어볼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스페인 TV쇼 '엘 치링기토'는 "아자르가 레알에서 2년 체류를 끝내고 첼시로 돌아가기를 선호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상황은 다시 뒤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레알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떠나고 차기 감독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6년 만에 돌아왔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직 선수 구성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현재 위기에 놓인 선수들에 관해 코멘트를 남겼다. 그중 아자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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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은 3일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아자르는 최고의 선수다. 그동안 그는 큰 부상을 입었다.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고 싶어 한다. 새 시즌 그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