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 KeaneGetty

로이 킨 "긱스, 현역 선수였으면 이적료 3조"

[골닷컴] 한만성 기자 =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성시대를 이끈 로이 킨(46)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오가는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맨유가 지난 1993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킨을 영입할 때 투자한 이적료는 단 20만 유로(약 2억7천만 원). 약 24년 전 당시 최고 이적료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1992년 약 1,500만 유로에 토리노를 떠나 AC밀란으로 팀을 옮긴 측면 공격수 지안루이지 렌티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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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24년이 지난 현재 정상급 선수는 물론 신예 선수의 이적료는 천문학적인 액수로 치솟았다. 작년 여름 이적료 1억5백만 유로에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폴 포그바를 시작으로 올여름에는 네이마르가 2억2천2백만 유로에 이적했고, 이어 바르셀로나는 20세 신예 우스망 뎀벨레를 각종 옵션을 포함해 최대 1억4천7백만 유로에 영입했다.

이에 킨은 잉글랜드 일간지 '인디펜던트'를 통해 "요즘 오가는 이적료를 보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특히 평범한 선수를 두고 그 정도 이적료가 발생하니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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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은 "평범한 선수도 이적료가 3천5백만 파운드(약 510억 원)"라며, "그러나 정작 정상급 선수는 몇 명이 안 되는 게 현실이다. 만약 루드(판 니스텔루이)가 지금 현역 선수였다면 이적료가 10억 파운드(약 1조4천594억 원)는 됐을 것이다. 데이비드 베컴? 10억 파운드. 라이언 긱스? 그는 20억 파운드(약 3조 원)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킨이 전성기를 구가한 맨유에서 판 니스텔루이, 베컴, 그리고 긱스는 막강한 공격 삼각편대를 구축한 주요 자원이었다. 당시 판 니스텔루이는 순도 높은 득점력을 자랑하는 최전방 공격수, 긱스는 드리블 돌파에 능한 왼쪽 측면 미드필더, 그리고 베컴은 정확한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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