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파엘 바란과 아직 세부 사항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영입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바란은 개막전에선 못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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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바란은 아쉽게도 영입 작업이 100% 완료되지 않았다. 아직 해결해야 할 몇 가지 세부 사항이 남았으며,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그는 함께 훈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개막전에서 뛸 수 없다"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달 28일 "바란 이적과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이제 메디컬 테스트와 마무리 서류 작업만 남겨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당시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옷피셜', 계약서 서명하는 사진은 함께 발표하지 못했다.
이유는 바란의 출국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바란은 휴가를 마친 후 레알에 복귀해 보드진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영국으로 오는 과정에서 비자 문제도 겹쳤다. 때문에 뒤늦게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지난 6일 맨체스터에 도착해 자가격리가 끝난 후에서야 메디컬 테스트와 서류 작업을 마친 듯했다. 현지에서는 바란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맨유는 문제가 생기면서 영입을 마무리 짓지 못했고, 결국 엔트리 등록을 하지 못한 바란은 개막전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맨유 팬들이 그토록 보고 싶어 하는 바란의 데뷔전은 오는 22일 사우샘프턴 원정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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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바란의 초상권 문제 등 몇 가지 이유가 있어서 영입이 지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