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adona World CupGetty

[영상] 마라도나에 대해 당신이 몰랐던 10가지 사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디에고 마라도나. '축구황제' 펠레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축구선수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인물이다. 1986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고, 1987년 소속팀 나폴리에 최초로 세리에A 우승컵을 안겼다.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데,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한국과 만나 3-1 승리를 거두었다. 마라도나는 주장으로 활약했다. 또 1996년에는 FIFA 징계 이후 보카주니어스 복귀전을 한국에서 치르며 국내 팬들을 흥분시켰다. 지난 2010년에는 아르헨티나 감독으로 남아공 월드컵에 나서 한국과 조별예선 2차전에서 만나 4-1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현재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클럽 힘나시아 라 플라타의 감독을 맡고 있다.

다음은 축구팬들이 알면 좋을 만한 마라도나에 대한 10가지 사실이다.

1. 마라도나는 단 15세의 나이에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그의 첫번째 경기는 아르헨티노스 주니오르 소속이었던 1976년에 열렸다.

2. 마라도나는 팔에 체 게바라 문신이 있다. 왼쪽 다리에는 피델 카스트로 얼굴 문신이 있다.

3. 2005년 그는 아르헨티나 TV의 토크쇼 진행자가 되었다. 그의 첫번째 게스트는 펠레였다!

4. 아르헨티노 주니오르의 홈 구장은 마라도나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정식 명칭은 ‘Estadio Diego Armando Maradona’이다.

5. 팬들은 1998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마라도나 교회’를 설립했다. 그의 38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지어졌다.

6. 마라도나는 월드컵 한 대회에서 가장 많은 파울을 당한 선수로 기록되었다. 그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 53번의 파울을 당했다.

7. 디에고 코스타는 마라도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의 라이벌 브라질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8.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 대표로 4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총 21번의 본선 경기를 뛰었다.

9.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마라도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대표팀 10번의 영구결번을 요청했다. 하지만 FIFA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10. 마라도나는 2006년 월드컵 개막식 참석을 거절했다. 그는 “뭣 같은 펠레가 돌아다니는 걸 보러 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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