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알칸타라Goal Korea

‘이적설’ 티아고, “나는 바이에른 떠난다고 한 적 없는데?”

[골닷컴] 정재은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29)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남는 걸까? 그는 “나는 바이에른을 떠날 거라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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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의 행선지가 주목을 받았다. 계약 기간이 2021년까지인 그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며 이적이 암시됐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CEO는 지난 7월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그는 커리어 막바지에 뭔가 새로운 걸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이 티아고의 이적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의 내로라 하는 클럽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특히 리버풀행이 유력한 것처럼 보였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슈포르트 빌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줄곧 기술력이 뛰어난 중앙 미드필더를 찾았고, 그의 레이더망에 티아고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각종 이적설이 떠돌고 있는 도중, 티아고가 입을 열었다. 그는 5일 오후(현지 시각) 열린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우크라이나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바이에른을 떠날 거라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집중하는 건 내일 열릴 경기”라며 긴 대답을 피했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거진 <키커>는 티아고의 인터뷰를 두고 ‘가능성이 하나 더 생겼다’라고 표현했다. 올여름 바이에른에 남을 가능성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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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그가 올 시즌 남기를 원하면 재계약은 불가피하다. 계약 연장 없이 2021년까지 뛰면 그는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 ‘공짜’로 어느 팀이든 갈 수 있다는 뜻이다. 루메니게 CEO는 “우리는 공짜로 선수를 보내는 일은 하지 않는다”라고 못을 박은 적이 있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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