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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스타' 델레 알리, 세계 최대 e스포츠 기부 행사 참여

[골닷컴] 세계 최대 e스포츠 토너먼트 Gamers Without Borders (GWB)에 토트넘 스타 델레 알리가 참여했다.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자 1,000만 달러가 기부되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이다.

알리는 그동안 트위치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알려왔다. 그는 현재 사우샘프턴에 임대로 가 있는 동료 카일 워커-피터스와 팀을 이뤄 포트나이트에 참여해 49개의 월드 베스트 듀오 팀과 대결을 펼쳤다.

최종 승자인 독일 출신 10대 듀오는 30만 달러를 유니세프에 기부했고, 하이라이트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리는 트위터를 통해 "Gamers Without Borders에 참여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장에서 뛰는 것보다 좀더 걱정된다. 축구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런 게임은 아주 어렵다. 하지만 노력해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Kyle Walker-Peters Fortnite

이미 650만 달러가 게임 유저들의 상금으로 지급되었다. 이 상금은 유니세프를 비롯해 the International Medical Corps (IMC),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ITU) and GAVI, the Vaccine Alliance to the King Salman Humanitarian Aid and Relief Center (KSRelief), Direct Relief and Norwegian Refugee Council등의 기관에 기부되었다.

GWB는 사우디아라비아 전자 지식 스포츠 연합에 의해 조직되었고, 4월 24일 개막해 6월 7일까지 진행된다. 72개국 12만 명의 게임 유저가 참여해 GWB의 목표인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힘써왔다.

잉글랜드의 알리를 비롯해, 소말리아, 호주, 대한민국, 아프가니스탄, 독일 등 다양한 국가에서 유저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토너먼트 상금은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여러 기관으로 기부되어 그 뜻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스폰서십으로 발생된 수익 또한 코로나19에 앞장서는 기관에 기부된다.

알리는 포트나이트에 참여했지만, 이번 토너먼트에서는 Call of Duty, 도타 2, 레인보우 식스 등 다양한 게임에 참여한 유저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모습은 TwitchYouTubeFacebookHuy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 4200만 뷰를 기록했고, 7개 언어로 피드되고 있다.

Gamers without borders

단순히 토너먼트를 시청하는 것 외에 직접 기부에 참여하고 싶은 팬들은 Gamers Without Borders website를 통해 할 수 있다. 특정 게임에 자신의 실력을 발전시키고 싶다면 series of free-to-all training sessions, webinars and competitions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알리와 피터-워커스만이 포트나이트를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아니다. 앙토니 그리즈만, 메수트 외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또한 게임을 즐긴다.

알리는 팀 동료 해리 케인과 맨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 등과 함께 즐기기도 한다. 

6월 7일까지 계속되는 Gamers Without Borders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면www.gamerswithoutborders.com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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