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올 시즌 팀 공격의 중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의 발목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소식이다.
호날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유벤투스 팀 훈련에서 동료들과 떨어져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그가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이유는 최근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지난 24일 볼로냐를 상대한 2018/19 세리에A 25라운드 원정 경기가 끝난 후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유벤투스는 정밀검사를 통해 호날두의 발목 부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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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검사 결과 호날두의 왼쪽 발목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오는 4일 열리는 나폴리와의 세리에A 26라운드 경기에도 무리없이 출전할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현재 세리에A에서 무려 승점 13점 차로 2위 나폴리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만약 유벤투스가 4일 나폴리 원정에서 승리하면 이 격차는 16점 차로 벌어진다. 사실상 유벤투스는 나폴리 원정을 승리로 장식하면 8년 연속 세리에A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향한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현재 세리에A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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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벤투스는 오랜 기간 염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도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지난 21일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0-2 완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유벤투스가 8강에 진출해 우승 도전을 이어가려면 오는 13일 홈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에서 세 골 차로 승리해야 한다.
호날두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현재 컵대회 포함 32경기 21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