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홍의택 기자 = 제주시체육회(회장 김종호)는 11일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국내 스포츠브랜드 ㈜낫소(회장 주은형)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사회의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스포츠마케팅 컨설팅 서비스 지원 협력 ▲체육용품 지원 협력 ▲발전기금 후원 ▲국내외 축구 전지훈련 개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협력이 주된 내용으로 제주시 지역의 스포츠활동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민들이 언제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제주시체육회와 ㈜낫소는스포츠 에어돔 구축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축구계에서는 미세먼지, 폭설, 강풍 등 기후나 외부 환경에 상관 없이 사시사철 축구를 즐길 수 있으리란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에 국내외 전문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동호인들도 제주를 찾는 스포츠투어리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호 회장은 “제주시민의 스포츠활동을 위해 지원을 약속한 낫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2년 가까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던 많은 대회들이 취소되거나 축소되어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낫소와의 업무협약으로 지역 스포츠 활동과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낫소 주은형 회장은 “낫소는50년 동안 세계 54개국에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수출한 수출기업으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제주시와의 협약을 계기로 제주시의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소개하고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체육회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건강한제주! 행복한 도시! 1등 제주시!’라는 슬로건 아래 제주시민을 위한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각종 대회개최 사업, 선수육성 및 경기력 향상 사업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