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tor Osimhen Napoli Sassuolo 2023Getty Images

[GOAL 리뷰]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사수올로에 2-0 승. 7연승 + 2위와 18점 차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돌격 대장' 나폴리가 사수올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도왔다.

나폴리는 18일 오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 사수올로와의 원정 경기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빅토르 오시멘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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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점을 챙긴 나폴리는 한 경기 덜 치른 2위 인터 밀란과의 승점 차를 18점으로 벌렸다. 15경기가 남았지만,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도 불가능은 아니다.

사수올로전을 마친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소화한다.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8강에 진출할 경우,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 티켓을 따낸다.

스팔레티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빅토르 오시멘 그리고 마테오 폴리타노가 스리톱으로 나서면서, 엘리프 엘마스와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그리고 앙드레 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중원을 지켰다. 포백에는 마티아스 올리베라와 김민재 그리고 아미르 라흐마디와 죠반니 디 로렌조가, 알렉스 메렛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예상애도 나폴리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2분 흐비차가 선제 득점을 가동했다. 문전까지 흐비차가 돌파를 시도했고, 이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전반 33분에는 오시멘이 추가 득점을 가동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 이후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사수올로 골망을 흔들었다. 각이 없었지만 강력한 발목 힘을 무기로 득점에 성공한 오시멘이었다.

전반 40분 로리앙테의 만회 득점이 터졌지만, 취소됐다. 순간적으로 프라테시가 찔러준 공을 로리앙테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 싶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파울이 선언됐다. 골을 넣은 로리앙테는 문제가 없었다.

다만 프라테시가 패스를 주기 전 사수올로 공격수 데프렐이 나폴리 수비수 올리베라 진로를 방해하며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데프렐이 간접적으로 득점 상황에 관여했기 때문.

후반 5분 나폴리가 기회를 잡았다. 오시멘이 문전에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26분에도 오시멘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옆그물을 맞았다.

반격에 나선 사수올로는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에밀 콘라드센 케이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후반 막판 변수가 생겼다. 핵심 공격수 오시멘이 부상 증세를 호소하며 주저 앉았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 통증이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경우에 따라 주 중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결장할 수 있다. 로테이션 자원도 수준급이지만, 최근 물오른 오시멘의 공백을 대체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후반 추가 시간 사수올로 반격이 이어졌지만 나폴리의 호수비가 이어졌다. 오히려 시메오네의 쐐기골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 파울로 취소됐다. 그렇게 경기는 나폴리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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