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Getty Images

‘1골 1PK 기점’ 이재성, 키커 선정 주간 베스트 11...시즌 3번째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이재성이 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홀슈타인 킬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의 맹활약에 독일 매체 ‘키커’는 이재성을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분에 포함 시켰다.

이재성은 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메르쿠어 슈필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20라운드 뒤셀도르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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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첫 번째 골의 기점 역할도 했다. 이재성은 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세라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고, 세라가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킬이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뮐링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킬이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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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반 2분, 이재성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넘어지며 마무리해 뒤셀도르프의 골망을 갈랐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킬은 뒤셀도르프를 제압하며 리그 3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독일 ‘키커’는 이재성에게 평점 1.5점을 줬다. 이날 경기를 뛴 선수 중 최고 평점이었다. 경기 MVP 역시 이재성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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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키커’는 이재성을 독일 2.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분에 포함 시켰다. 이재성의 시즌 3번째 키커 주간 베스트 11이었다.

또한 이재성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이 키커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 등극했다. 세 번 수상한 이재성은 중앙 수비수 발과 함께 팀 내 공동 1위에 자리했다. 발 역시 이재성과 함께 금주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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