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시간 터진 오리기 결승포
▲ 리버풀, 울버햄튼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 선두 등극
▲ '추가시간'에 강한 리버풀, 클롭 부임 후 13경기에서 추가 시간 득점(프리미어리 기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살라도, 마네도, 조타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리기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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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울버햄튼 원정에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오리기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5일 오전(한국시각)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리버풀이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울버햄튼 수비진을 계속해서 흔들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정작 가장 중요한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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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와 마네 그리고 조타로 이어진 스리톱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잡으며 울버햄튼 골문을 조준했다. 그러나 영점이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반 추가 시간 교체 투입된 오리기가 극적인 결승포를 가동했다. 과정도 좋았다. 살라가 내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오리기가 감각적인 터닝 슈팅으로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적어도 이날 경기 만큼은 오리기가 진정한 리버풀의 히어로였다.
후반 추가 시간 결승포였다. 경기 후 OPTA는 리버풀의 흥미로운 기록 하나를 소개했다.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클롭 체제 리버풀은 추가 시간에만 13골을 가동 중이다.
덕분에 리버풀은 웨스트햄에 덜미를 잡힌 첼시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결승포 주인공 오리기는 3번의 교체 출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결정력을 보여줬다. 참고로 올 시즌 첫 교체 출전 경기였던 팰리스전에서는 2분 출전이 전부였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