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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데려오라'...에이전트 랑닉에게 거액 보너스?

[골닷컴] 홍의택 기자 = 랄프 랑닉 감독의 모든 능력치를 활용한다는 심산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랑닉 감독을 임시 수장으로 삼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를 막 내린 이들은 재빨리 전열을 가다듬는 중. 이번 시즌 말까지 랑닉 감독에게 팀을 맡기기로 했다.


출발은 좋다. 랑닉 감독은 3일(한국시간) 아스널전에서 역전 승을 이끌었다. 워크퍼밋 문제 등으로 벤치에 앉지는 못했으나, 몇몇 장면에서 랑닉 축구의 색채를 보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가올 크리스털 팰리스전부터는 피치에 직접 설 만큼 받는 기대도 상당하다.


맨유로선 랑닉 감독의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써먹을 참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랑닉 감독은 여러 스타들을 발굴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엘링 홀란드, 사디오 마네, 티모 베르너, 호베르투 피르미누, 다요 우파메카노 등이 그의 손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맨유는 홀란드 쟁탈전에 랑닉 감독의 입김을 빌리려 한다. 내년 여름 홀란드 영입에 힘써줄 수 있다면 보너스 1,000만 파운드(약 157억 원)를 추가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홀란드는 2021-22시즌 종료 뒤 바이아웃 금액 6,300만 파운드(약 989억 원)가 설정되는 조항을 삽입해뒀다.


이는 랑닉 감독에게도 솔깃할 액수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랑닉 감독이 맨유에서 연봉 800만 파운드(약 125억 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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