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pions League trophyGetty Images

[오피셜] 첼시vs레알, 맨시티vs아틀레티코…챔스 8강 대진 완성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유럽 축구 별들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운명의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번 시즌도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되면서 축구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가운데 흥미로운 맞대결들이 성사됐다.

UEFA는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본부에서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대진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에서 활약했던 미카엘 실베스트르(44·프랑스)가 추첨을 도왔다.

먼저 최대 빅 매치로 꼽히는 매치는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다. 각각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구단들끼리의 맞대결이다. 특히 지난 시즌 4강에서 맞붙었었다. 당시 첼시가 1차전에서 1-1로 비긴 후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올랐던 좋은 기억이 있다. 최근 기세가 물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에 설욕에 나선다. 양 팀의 통산 상대 전적은 첼시가 3승 2무로 앞서있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진도 흥미롭다. 이번 시즌만큼은 반드시 빅이어를 들어 올리겠다는 강한 집념을 가진 맨체스터 시티는 엄청난 파괴력을 앞세워 화력쇼를 선보여왔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견고한 수비와 조직력을 앞세워 짠물 수비로 8강까지 올랐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양 팀은 공식전에서 한 차례도 맞붙은 적이 없다.

이어서 4강 대진도 추첨이 진행됐다.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 승자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싸운다. 비야레알과 바이에른 뮌헨 승자는 리버풀과 SL 벤피카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특히 첼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네 팀 중 한 팀밖에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치열한 싸움이 펼쳐지게 됐다.

한편,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오는 4월 5~6일에 열린다. 2차전은 4월 12~13일에 펼쳐진다. 모두 유럽 중부시간 기준 오후 9시이며, 한국시간으로는 익일 새벽 5시에 킥오프를 한다.

▲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

첼시(잉글랜드) vs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비야레알(스페인) vs 바이에른 뮌헨(독일)

SL 벤피카(포르투갈) vs 리버풀(잉글랜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