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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끼리 왜이래' 포그바 형의 추가 폭로 "가족 외면하는 위선자"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폴 포그바는 가족을 멍들게 하고 있는 위선자다'

폴 포그바의 형으로 유명한 마티아스 포그바가 동생을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마티아스는 현재 폴 포그바에 대한 협박 혐의로 구금 중이다. 마티아스뿐 아니라 포그바 친척들도 구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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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마티아스 포그바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영상을 올렸다. 약 1분 30초 정도 비디오였다. 영상 속 마티아스는 동생 폴 포그바를 비난했다.

영상 속 마티아스는 폴을 향한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폴 포그바가 대중에게 비춰진 이미지와 달리 가족들을 점점 더 힘들게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마티아스는 "이 영상을 보고 있다면, 내 동생인 폴 포그바가 내 입을 다물게 할 방법을 찾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나를 직접적으로든 물리적으로든 타깃으로 삼을 수도 있다. 아니면 내가 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나를 비난하는 일이 될 것이다. 어쩌면 경찰을 속여서라도, 내 사촌에게 과거에 그랬듯, 나를 조용하게 만드는 게 그의 목표일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이 영상을 만든 이유는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내 동생이자 위선자인 동시에 나를 조종하려는 매우 나쁘고, 거만한 범죄자를 폭로하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폴 포그바와 그의 형 마티아스 포그바가 어긋나게 된 배경에는 금전적인 이유가 있다. 앞서 마티아스를 고소한 포그바는 형이 자신의 돈을 갈취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마티아스는 포그바가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가족들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며 비난했다.

마티아스가 지인들과 포그바의 돈을 갈취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결국 마티아스 포그바는 폴 포그바에 대한 강탈 음모 혐의로 경찰에 잡혔다. 현재는 구금 상태다.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마티아스는 예약된 영상을 통해 폴 포그바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마티아스는 "한 때 좋아했던 내 동생은 더 이상 알아보기도 힘든 병든 이가 됐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됐다. 남을 속이기도 하고, 제압하고, 모욕하고, 경멸하는 걸 즐기고 있다. 특히 내 가족, 어머니와 그와 가까운 이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가족을 슬프고 고통스럽게 빠뜨리고 있다. 우리 가족을 위험에 빠뜨렸다"라며 포그바가 가족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수년 동안 그가 변하기를 바랐지만, 아무것도 없다. 불의로 고통을 받았지만, 상황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다. 가족들 또한 더욱 고통받고 있다. 대중적인 이미지는 아름다울지라도, 우리 가족은 점점 더 고통을 받고 있다. 위선만 커지고 있다. 점점 더 비열해지고 있다"라며 포그바를 위선자라고 비난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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