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뉴캐슬 미드필더 션 롱스태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구단이 추진 중인 재계약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6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뉴캐슬이 '롱스태프 형제' 매튜(19), 션(21) 롱스태프와 재계약을 시도할 계획이지만, 성사 여부를 장담할 수는 없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서도 션 롱스태프는 지난여름부터 맨유의 관심을 받는 등 현재 주가가 크게 오른 상태다. 공교롭게 그의 동생 매튜 롱스태프는 이달 초 맨유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뉴캐슬에 1-0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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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와 션 롱스태프는 나란히 뉴캐슬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뒤, 1군 선수로 자리매김한 '홈그로운' 자원이다. 현재 두 선수 모두 뉴캐슬과 오는 2022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뉴캐슬과 처음으로 체결한 프로 계약 조건이 여전히 유지된 상태인 만큼 평균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과 비교하면 주급이 현저이 낮다. 심지어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튜 롱스태프의 주급은 단 850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28만 원)에 불과하다. 그보다 더 많은 경험을 보유한 션 롱스태프 또한 3600파운드(약 5455만 원)로 프리미어 리그 기준으로는 수입이 평균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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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롱스태프 형제와의 재계약을 추진하며 우선 5년 계약 연장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매튜와 션 롱스태프는 뉴캐슬과의 재계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션 롱스태프는 지난여름 안데르 에레라가 떠난 맨유가 노린 미드필더다. 그러나 맨유는 뉴캐슬이 그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57억 원)를 요구하자 영입을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