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lian Mbappe Lionel Messi France Argentina World Cup 2018 300618

메시→PSG, 음바페→레알…역대급 이적 시나리오 가능성↑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가운데 차기 행선지로 파리 생제르맹(PSG)이 거론되고 있다. 만약 메시가 PSG 유니폼을 입는다면 킬리안 음바페가 영향을 받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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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구조적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그동안 구단 발전에 기여한 메시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리빙레전드이자 필수 불가결한 존재였다. 2001년 유소년팀에 입단해서 3년 뒤인 2004년 1군 무대에 데뷔한 후 통산 778경기 672골 305도움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서 군림해왔다. 이 기간에 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등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발롱도르 6회를 수상하는 등 개인 커리어도 압도적이었다. 그야말로 새 역사를 쓰면서 올타임 넘버원으로 등극해 축구계를 대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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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시는 지난 6월부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으로 풀려났다. 물론 현지 전문가들은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바르셀로나도 붙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고, 메시도 재계약에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양측은 끝내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20년 동행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하루아침에 예상치 못한 재계약 불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다른 한편으로는 메시의 차기 행선지에 온 시선이 쏠리고 있다. 메시는 자유계약 신분이기 때문에 연봉 및 개인 합의만 이뤄진다면 이적료 없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구단은 PSG다. PSG는 지난해 메시가 이적을 선언했을 때도 적극적인 구애를 보낸 바 있다. 무엇보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했던 네이마르와 대표팀 동료 앙헬 디 마리아, 레안드로 파레데스 등이 있어 메시를 설득하기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메시의 PSG 이적과 동시에 음바페가 레알로 떠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PSG는 메시를 열렬히 원하고 있으며, 가장 유력한 후보다. 그러나 메시가 PSG에 합류하게 된다면 음바페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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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음바페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소중한 자산이며, 공격의 핵심이다. 하지만 PSG가 올여름 메시를 영입한다면 그 비용을 충당하고, 재정적 페어 플레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음바페를 매각할 수 있다"며 "음바페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레알이다. 음바페는 레알의 팬이며, 현재 레알도 음바페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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