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메날두 논쟁에 참전했다.
호불호는 갈릴 수 있지만, 21세기를 대표하는 두 명의 슈퍼스타를 꼽으라면 단연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장 많이 거론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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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일명 메날두로 불린다. 혹자는 이들의 어마어마한 기록을 두고, '신계 선수'라는 호칭을 부른다. 그만큰 두 선수는 꽤 오랜 시간 축구계를 주름잡은 리빙 레전드다.
자연스레 둘 중 누가 더 좋은 선수인지는 축구 팬들의 안줏거리 중 하나였다. 맨유와 잉글랜드 기대주 그린우드도 피할 수 없었다. 그린우드가 갑작스레 메시와 호날두를 언급하게 된 건 팬들 요청 때문이었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그린우드는 맨유 레전드 호날두가 아닌, 메시를 택했다.
22일(현지시각) 맨유 구단 공식 채널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메날두 중 누구를 더 최고 선수로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내게는 늘 메시였다. 메시는 그저 다른 행성에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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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호날두도 분명 굉장한 선수다. 신체적으로도 뛰어난 축구 선수다. 그러나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위해 해온 일 그리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위해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모습을 보면, 그는 그저 다른 수준에 있는 선수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린우드 발언과 달리 맨유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GOAT 논쟁에서는 호날두가 메시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은 득표율을 보여줬다.
참고로 호날두의 경우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한 이후, 리그 3연패는 물론 2007/2008시즌 맨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왔다. 활약을 인정받은 그는 2008년 맨유 소속으로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에 성공했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