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ano Ronaldo - Coppa Italia 2020/21Getty Images

"유벤투스에서 목표한 것 다 이뤘어"...호날두, 이적 시그널?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근 유벤투스와 결별설이 제기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개인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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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 스타 중 한 명이다. 맨유,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성장했고,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도 5회나 수상했다.

이런 그는 지난 2018년,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첫 시즌 유벤투스의 리그 9연패를 도우며 리그 MVP를 수상했고, 올 시즌은 2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이와 함께 전무후무한 3대 리그 득점왕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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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활약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는 만족하지 못했고, 여론 역시 호날두에게 아쉬움을 표했다. 비싼 이적료를 주고 데려오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하고, 올 시즌은 리그 우승마저 실패해 실망감이 컸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이에 호날두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최근 리스본에 본사를 둔 운송 회사의 트럭에 슈퍼카를 옮기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고국으로 돌아갈 거라는 소문이 일제히 보도됐다. 그리고 이번에는 개인 SNS에 남긴 글로 인해 이적설이 다시 한번 불이 붙었다.

호날두는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시즌 세리에A를 우승하지 못했지만, 유벤투스에서 이룬 모든 것이 가치 있다. 이탈리아 슈퍼컵,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했고, 리그 득점왕이 된 것에 행복하다. 이 성과로 나는 이탈리아에 온 첫날부터 설정한 목표를 다 이뤘다"며 "이 여행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린 항상 함께한다"는 말과 함께 글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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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서는 호날두의 "모든 것을 이뤘다"는 말을 집중 조명했다. 최근 다양한 이유로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도전을 마친 호날두가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나설 거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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