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hua Kimmich Bayern Munich 2019-20

킴미히+고레츠카 코로나 기부 캠페인, 54억 원 이상 모였다

Joshua Kimmich Bayern Munich 2019-20

[골닷컴] 정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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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 바이에른 뮌헨 스타 2인의 선행이 날로 빛을 발하고 있다. 요슈아 킴미히(25)와 레온 고레츠카(25)가 시작한 기부 캠페인, #WeKickCorona가 많은 이에게 도움을 준다. 3일 오전(현지 시각) 약 400만 유로(약 54억 원) 이상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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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KickCorona 는 킴미히와 고레츠카가 지난 3월 시작한 ‘기부 프로젝트’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다. 그들은 작은 재단을 설립해 기부 환경을 조성했다. 고레츠카는 “다른 이들을 돕고 싶어 하는 이들을 #WeKickCorona를 통해 돕겠다”라고 설명했다.

첫 기부자는 당연히 킴미히와 고레츠카였다. 그들은 함께 100만 유로(약 13억 원)를 기부했다. 이후 그들은 SNS를 통해 이 프로젝트를 홍보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할 것을 권했다. 킴미히는 “우리에게는 책임감이 있다”라며 캠페인 진행 이유를 전했다. 

그들의 선행에 스타들도 동참했다. 마츠 훔멜스(31, 도르트문트), 티모 베르너(24, 라이프치히), 카이 하베르츠(20, 레버쿠젠), 르로이 사네(24, 맨체스터 시티), 라스 슈틴들(31, 묀헨글라트바흐) 등 축구 선수 총 41명(이하 3일 기준)이 기부와 더불어 그들의 프로젝트에 힘을 실었다. 니코 코바치 전 바이에른 감독, 한스-디터 플리크 바이에른 감독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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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약 3,500명이 #WeKickCorona를 통해 기부했다. 271개 기관에 기부금이 전달됐다. 암 투병 중인 아이들이 있는 병원, 동물보호단체, 보육원, 노숙자를 돕는 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WeKickCorona의 도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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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회네스 전 바이에른 회장은 그들의 선행에 기쁘다. “나는 그들이 이 사회에서 보여준 결단력이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바이에른에서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CEO도 “우리 선수들이 이 사회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위기 속에서 강한 연대를 보여준다는 증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Getty Images, #WeKickCoron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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